전자금융거래법 뜯어보기 - 1. 전금법의 태동
태초에 펌뱅킹이 있었다. 펌뱅킹은 기업들이 거래처에 대금을 지급할때나 직원에게 급여이체를 할 때 편리했다. 한 건 한 건 대금 지급할 때마다 은행 가기 어려우니, 기업과 은행이 전용선을 뚫어 기업 단말기에서 요청하면 은행에서 자금이체·정산처리를 해주는 서비스다. 펌뱅킹은 여전히 건재하다. 우리에게 가까운 쓰임새로 말하자면, OO페이에 은행계좌를 붙여 충전하거나 결제할 때 주로 쓰인다. (출처 : "홈뱅킹.펌뱅킹... 금융정보화시대 총아", 매일경제, 1994.04.11., https://www.mk.co.kr/news/home/view/1994/04/18298/) 1992년 2월 23일, 조흥은행이 국내 처음으로 "홈뱅킹" 시스템을 도입했다. 이제 PC를 보유한 개인들은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은행..